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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부터 패딩까지, 겨울옷 관리법

호호, 신나는 생활

by 금호타이어 2015. 1. 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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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부터 패딩까지, 겨울옷 관리법

 


코트와 패딩, 가죽옷처럼 두껍고 무거운 겨울옷은 관리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오랫동안 밀폐된 공간에 보관한 겨울 옷들은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 때문에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나기도 하고, 두꺼운 니트 소재의 옷들은 보관이나 세탁이 힘들어 다음 계절에 입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죠. 하지만 이런 겨울옷들을 조금만 신경 써서 관리하면 오랫동안 착용이 가능한데요, 금호타이어 블로그에서는 겨울옷을 다음 해에도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Chung Ho Leung


 

니트

니트는 평소에 보풀이 쉽게 일어 지저분해지기 일쑤죠. 테이프나 보풀 제거기로 자주 보푸라기를 제거해주세요. 또 물과 습기에 민감하므로 세탁과 보관을 잘못하면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되도록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가장 좋고, 탈취제를 뿌려 서늘한 곳에 걸어 두면 옷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답니다. 손세탁할 경우는 섬유유연제를 충분히 사용해야 보풀도 잘 일어나지 않고 정전기도 줄일 수 있는데요, 울 샴푸 같은 중성세제를 약 30℃ 물에 풀어 30분 정도 담가 부드럽게 눌러줍니다. 세탁 후 옷을 그대로 들어 올리거나 비틀면 변형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옷을 누른 상태에서 물만 버리고, 수건에 말아 물기를 없앤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고, 다리미를 옷에 직접 대지 말고 스팀으로만 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한 니트는 옷 사이에 습자지나 신문을 넣어 보관하면 습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Ivy Dawned



패딩

오리, 거위 등 동물 털을 충전재로 사용한 구스다운 점퍼나 패딩을 세탁할 때는 충전재가 뭉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드라이클리닝에 쓰이는 솔벤트 성분은 털의 기름을 분해해 다운의 탄력을 떨어뜨려 옷의 수명을 단축할 수 있으니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이면 손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세탁할 때는 중성세제나 다운 전용 세제를 이용해야 털의 풍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고, 가루 세제를 사용할 때는 세제가 물에 잘 안 풀려 얼룩이 질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패딩 역시 약 30℃의 물에 30∼40분 담가 부드럽게 눌러주며 빨고, 특히 잘 더러워지는 목 부분과 손목 부분은 세제를 묻혀 살살 문질러서 때를 제거하면 됩니다. 벨트와 지퍼는 반드시 채워야 스크래치가 나지 않으며 세탁한 패딩은 충전재가 뭉쳐있기 때문에 털이 골고루 퍼지도록 손으로 두드려 주세요. 또한 옷걸이에 걸면 충전재가 아래로 쳐질 수 있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에 반으로 접어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MandelMedia


 

코트

코트는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으로 관리해주고 외출 후에는 섬유탈취제 등을 뿌려 살균과 향균을 시켜주는 것이 오래 입을 수 있는 비법입니다.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습자지를 끼워두고, 매일 입는 코트는 모양이 쉽게 변형되기 때문에 이틀에 한 번은 모양을 잡아서 보관하세요. 드라이클리닝 후 비닐커버를 씌운 채 보관할 경우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습기가 찰 수 있으니 비닐커버를 벗겨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Kent Wang



퍼와 모피

퍼와 모피는 외출을 했을 때 눈이나 습기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젖은 모피는 옷걸이에 걸어 마른 수건으로 털의 결을 따라 두드려 물기를 털어내고, 그늘에서 건조시켜 주세요. 건조가 다 되면 나일론 브러시를 이용해 빗질해 마무리합니다. 모피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하는데요, 보관할 때는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비닐이 아닌 헝겊 커버를 씌우고 털이 눌리지 않도록 폭 넓은 옷걸이를 사용해 걸어주세요. 모피를 장기간 보관할 땐 방충제를 넣어 좀 먹지 않도록 해주고, 세탁은 모피 전문 세탁점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ljlphotography


 

가죽 제품

가죽으로 만든 옷과 신발은 흙이나 오물을 잘 털어내고 건조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가죽옷은 보관을 잘못하면 곰팡이가 피거나 탙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오염물질이 묻었을 때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지우개나 식빵을 이용해 문질러주는 것입니다. 가죽에 유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기본적인 관리 방법으로 입고 난 뒤 콜드크림이나 우유로 한 번 닦아주면 기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죽옷을 보관할 경우 어깨너비에 맞는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 보관하고 가죽에서 냄새가 날 경우엔 천으로 된 덮개를 씌운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좋습니다.

가죽으로 만든 신발은 마찰에 약해 상처가 잘 생기는 편이라 가죽 전용 크림이나 컨디셔너를 발라 가죽 상태를 최대한 유지해주세요. 비나 눈이 많이 오는 날엔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신발이 젖었을 때는 물기를 닦아낸 후 그늘에서 말리고, 신발 안쪽에 신문지나 습기 제거제를 넣어주세요. 가죽 신발을 빨리 말린다고 햇볕에 놓거나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가죽이 딱딱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고, 나프탈렌은 가죽과 상극이니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Michael Coghlan


 

지금까지 겨울에 가장 많이 입는 의류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옷들은 소재와 기능 때문에 특히 고가의 제품이 많은데요, 조금만 신경을 써서 관리하고 올바르게 보관한다면 따뜻한 겨울옷들을 더 오랫동안 예쁘게 입을 수 있겠죠

금호타이어 가족 여러분들 모두 멋진 겨울 아이템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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