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라이딩 코스 추천] 몸에 활력을 주는 자전거 타자!

 

자전거 라이딩 코스 추천

몸에 활력을 주는 자전거 타자!

 

ⓒ Glory Cycles

 

 

맑은 하늘, 따뜻한 바람, 파릇파릇 돋아난 나뭇잎들.

어느새 완연한 봄이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여러 가지 일로 힘들어도 마냥 쳐져 있을 순 없지요. 어떻게든 힘을 내야 합니다.

봄 기운도 만끽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자전거 나들이 어떠세요?

 

 

한강을 따라 달려 볼까?

(여의나루/뚝섬유원지 코스)

 

ⓒ Andrew 鐘

 

 

서울에는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한강이 있는데요, 경치뿐 아니라 한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 역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잘 구비되어 있답니다. 게다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지하철을 통해 자전거를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지요. 먼저 한강 자전거 길과 인접한 지하철역을 거점 삼아 코스를 정해 보세요. (물론 집에서 출발해 근처의 한강 자전거 길로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자전거를 꼼꼼히 점검하고, 헬멧과 버프, 물 등 몇 가지 준비물을 챙기면 라이딩 준비 완료입니다.

 

 

ⓒ SLO County Bicycle Coalition

 

 

여의나루역(5호선) – 영동대교 – 뚝섬 자전거길 인증 센터 – 한강대교 – 여의나루역(5호선)

 

자전거 라이딩이 아직 낯선 분이라면 여의나루역에서 출발해 뚝섬유원지역에서 라이딩을 마치거나, 뚝섬에 있는 자전거 길 인증 센터를 찍고 되돌아오는 코스를 추천해요. 계속 강을 따라 달릴 수 있기 때문에 길을 잘못 들어설 염려가 적은 편이고, 한강시민공원 곳곳에 있는 매점이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바람을 가르며 페달을 밟다 보면, 강변을 따라 펼쳐진 다양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시간을 잘 계산해 해질 무렵 돌아오는 일정으로 계획한다면 금상첨화랍니다. 그리고 라이딩이 익숙해지면, 잠실이나 팔당유원지를 포함해 코스를 바꾸거나 늘려보는 것도 좋아요.

 

 

  Tip! 한강 자전거 길을 달릴 때

주말에는 사람이 많은 편이니 우측 통행을 잊지 마세요.

하루살이가 떼 지어 다닐 수 있으니 버프를 착용하면 좋아요.

네이버 자전거 지도를 활용하면 보다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어요.

 

 

 

 

도심 속 자전거 업힐! 남북콤보!

(남산/북악산 코스)

 

ⓒ smith_cl9

 

한남나들목 – 국립극장 – N서울타워 – 남산도서관 – 북악스카이웨이 – 남산도서관 – 한남나들목

 

 

자전거 마니아가 늘면서 평지가 아닌 산과 언덕을 오르는 자전거 업힐 대회 역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업힐의 매력은 경사진 길을 오르는 내내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지만, 막상 오르고 나면 강렬하게 느껴지는 성취감과 산 아래를 내려다 보는 시원한 풍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서울에도 이름난 업힐 코스가 있답니다. 일명 남북콤보! 남산과 북악산을 잇는 코스예요. 곳곳에 가파른 오르막이 있어서 체력 안배를 잘 해야 하지만, 나무를 벗삼아 라이딩을 즐기다 보면 정상에 올라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답니다.

 

 

Tip! 남산 업힐 할 때

국립극장을 지나면서 업힐이 본격 시작되니, 한 템포 쉬어 가면 좋아요~

시내버스와 관광객을 조심하고, 산책로를 가름 짓는 턱에도 주의하세요.

 

 

 

 

그림 같은 북한강 경치를 품다!

(가평/춘천 코스)

 

ⓒ sportimport

 

 

가평역 – 강촌 – 의암댐 – 신매대교 – (소양강댐) – 춘천역

 

 

마지막으로 추천해 드릴 자전거 라이딩 코스는 가평에서 춘천으로 이어지는 북한강 자전거 길이에요. 대체적으로 완만한 평지에, 그림 같은 북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코스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환상적인 경치를 마주하게 되는 길이랍니다. 그리고 여건이 된다면 신매대교에서 춘천 시내로 빠지기 전에, 소양강댐에 들려 보는 것도 좋은데요, 대신 소양강댐 가는 길은 일반 도로를 이용해야 하니 주의하세요.

 

 

  Tip! 북한강 자전거 길을 달릴 때

가평역에서 경강교를 지나 자전거 길에 접어들기까지는

차량이 빠르게 달리는 일반 도로를 이용해야 하니 각별히 주의하세요.

 

 

 

 

지금까지 자전거 라이딩 코스에 대해 알아봤어요.

이번 주말에는 내게 꼭 맞는 코스를 찾아, 페달을 밟으며

몸과 마음에 활력을 찾아 주는 게 어떨까요?

자전거도 자동차도 안전 운행하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