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Auto GP 2012

숨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진 명승부


Portimao Auto GP 2012


금호타이어는 예비 F1 드라이버들의 등용문인 Auto GP 대회에도 공식 스폰서로서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Auto GP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모로코, 미국, 브라질 등 4개 대륙, 7개국에서 펼쳐지는 FIA 공식포뮬러 레이싱 대회이다. 지난 6월 3일, 포르투갈의 포티마오에서 열린 제5전에서는 8위로 출발한 영국의 애드리언 홉스가 폴 포지션을 잡으며 극적인 우승을 안았다.

글 박정선 사진 박창완<스튜디오 창>

Auto GP와 금호타이


그 동안 F3 대회 1위 브랜드로 손꼽혀온 금호타이어가 지난 3월 국제 정상급 포뮬러 대회인 ‘2012 오토 그랑프리 월드 시리즈(Auto Grand Prix World Series, 이하 Auto GP)’의 공식타이어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Auto GP는 1999년 시작된 이탈리아 F3000 시리즈가 그 명칭을 바꿔 2010년 새롭게 탈바꿈한 대회로, 타이어와 출력을 업그레이드해 F1에 준 하는 규정으로 보완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유럽 대륙을 넘어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4개 대륙 7개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시리즈로 거듭나 대회의 규모가 부쩍 커졌다.

 게다가 드라이버들은 각 대회마다 프라임 타이어와 옵션 타이어의 컴파운드를 달리 사용하는 등 Auto GP에서 미리 F1 그랑프리의 경기 운영 요소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되면서, 국제 모터스포츠계에서 Auto GP의 역할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Auto GP 경기의 공식 타이어 제공 회사가 2010년부터 함께해온 피렐리에서 금호타이어로 바뀐 올해부터는 두 가지 종류의 컴파운드를 의무 사용하는 규칙을 도입해 많은 모터스포츠 관계자 및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레이스당 추가 50마력을 낼 수 있어 부족한 파워를 보충할 수 있는 스타일 오버 부스트 시스템과 첫 번째 레이스에만 적용됐던 레이스당 피트스톱을 2차 레이스에도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여 조금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



Portimao Auto GP 2012


Auto GP 경기의 특징은 1차전 1위부터 8위까지의 순서를 완전히 바꾸어 2차전을 치른다는 데에 있다. 1위를 한 선수는 2차전에서 8번 포지션에서, 2위를 한 선수는 7번 포지션에서, 8위를 한 선수는 1위 포지션에서 레이스를 시작하게 된다. 이 때문에 기량이 높은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의 머신을 추월하는 극적인 순간들이 쉴 새 없이 벌어지며 이는 Auto GP 경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 Auto GP의 특징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가 바로 Portimao Auto GP 2012였다.

영국 슈퍼노바 팀의 21살 드라이버 애드리언 홉스가 1차전 1위에 이어 2차전에서도 7대의 머신을 추월하며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준것. 애드리언 홉스는 1, 2차전 모두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포르투갈에서 완벽한 주말을 보냈다.



타이어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경기


Auto GP 경기에서는 미디엄 타입의 타이어 2세트와 소프트 타입의 타이어 1세트, 총 3세트의 타이어로 경기를 꾸려나간다. 장착은 어떤 조합으로도 가능하며, 경기 중 단 1회만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기에 타이어가 경기 진행에 중요한 변수가 된다.

Auto GP 2012 제5전이 열린 포르투갈 포티마오 서킷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해서 교차되어 고도차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리막에 이은 헤어핀 코스에서 머신들은 브레이크에서 연기가 날 정도로 급격히 속도를 줄이며 인코스로 파고드는데, 이 때문에 우측 앞 타이어에는 상당한 부담이 실리게 된다. 게다가 코너를 돈 뒤에는 바로 오르막 코스로 이어지는데 이 때는 급가속을 위해 뒷 타이어의 그립력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드라이버들이 타이어에 요구하는 것은 첫째도 그립력, 둘째도 그립력, 셋째도 그립력이다. 그만큼 타이어 그립력은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Auto GP 드라이버들은 그동안 여러 F3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금호타이어의 성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대담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