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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트랙

[금호타이어] China Rally Championship

China Rally Championship Round 2
기술력 하나를 믿고 대륙을 질주하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 금호타이어는 중국 완성차 타이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답게 일찌감치 아시아 포뮬러 르노Asia Formula Renault의 공식 타이어로 참가하였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차이나 랠리 챔피언십에도 참가,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에게 출사표를 던졌다. 그 첫 경기가 지난 7월 2일부터 3일간 중국 감숙성 장액시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박정선 사진 박창완 / 스튜디오 창

13억 중국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다
중국 서북쪽, 실크로드가 시작되는 곳 장액시. 인구 26만에 불과한 이 작은 도시가 중국 전역에서 모인 참가 레이싱 팀을 비롯, 취재진과 랠리 마니아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사흘에 걸쳐 나누어 펼쳐진 2차전 경기에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으며,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동남만우팀의 선전으로 금호타이어 역시 전파를 타고 중국 전역에 이름을 떨쳤다.


끊임 없는 도전으로 타이어를 테스트하다
랠리 경기는 자동차를 극한의 환경까지 내몰고 이를 극복한 차량의 손을 들어주는 일종의 서바이벌 레이싱이다. 이번 CRC 2차전 역시 해발 2,000미터가 넘는 고도, 자동차는커녕 사람조차 다닌 적이 없던 자갈과 모래사막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렇게 여러 가지 환경에서 펼쳐지는 랠리 경기는 어떤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타이어를 개발하고 또 테스트하는데 안성맞춤. 늘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금호타이어에게는 특히 큰 도움이 된다.


아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쏟아지는 찬사
경기 이틀째까지 2위를 지켜 우승도 기대하게 했던 동남만우 팀의 왕루웨이 선수.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지막날 레이스에서 차량 구동계 부품 고장으로 선두와의 거리가 더 벌어졌고, 결국 1시간 55분 53.7초에 전 구간을 주파해 4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새 타이어만큼은 훌륭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으며 같은 팀의 Mr. Fanfan 역시 금호타이어의 랠리용 타이어 덕분에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수 있었다고 만족해하며 다음 3차전을 기약했다.



Gallery Inside
중국 랠리 챔피온십 경기는?
1999년 첫 대회를 시작하여 올해로 1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랠리 챔피온십은 중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랠리경기이다. 클래스는 배기량에 따라 1,400cc, 1,600cc, 2,000cc, 2,000cc 터보급 등 총 네 가지로 나누고 있으며 순서대로 같은 코스를 도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약 70~80여 대가 참가하는 가운데 연간 총 5전이 펼쳐지며 올해에는 흑룡강성에서 벌일 예정이었던 1차전이 취소되어 장예시의 2차전이 사실상 첫 경기가 되었다.

동남만우 레이싱 팀은 어떤 팀?
백전노장 왕루웨이와 중국의 류시원이라 불리는 Mr. Fanfan이 메인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는 팀으로 2004년 CRC에 처음 참가하여 2006년부터는 해마다 1, 2위를 빼놓지 않는 실력을 가졌다. CRC뿐만 아니라 국제자동차연맹 공인 오프로드 랠리 대회인 아시아 퍼시픽 랠리 챔피언십APRC과 같은 국제 대회에도 출전하여 올해만 하더라도 말레이시아전 1위, 호주전 1위, 뉴칼레도니아전 2위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1년 CRC 전체 경기 스케줄

경   기 일   시 장   소
제2경기  11월 4일~6일  감숙성 장액시
제3경기  8월 26일~28일  길림성 사평시
제4경기  9월 14일~16일  산동성 비성시
제5경기  11월 4일~6일  정강성 용유시
제6경기  12월 3일~5일  광동성 불강시
※ 경기 일정과 장소는 현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