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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주유소와 직영주유소, 무엇이 다를까?

호호, 신나는 생활

by 금호타이어 2019. 7. 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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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평소 어떤 주유소를 이용하시나요? 아마 가격, 위치, 서비스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주유소를 선택하실 거예요. 혹은 자영주유소인가, 직영주유소인가를 확인해보는 분들도 꽤나 많을 겁니다. 자영 주유소와 직영 주유소는 각자의 장, 단점이 뚜렷하거든요. 그렇다면 자영 주유소와 직영 주유소는 무엇이 다를까요? 자영•직영 주유소에 대한 모든 것, 오늘 금호타이어가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주유소 운영 환경

 

 

주유소란, 자동차의 동력원으로 사용될 연료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업체를 말해요. 주유소를 운영하려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에 따라 몇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해요. 주유기, 저장시설, 공중화장실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고요. 거리 기준과 주유소 입지, 도로와의 관계 등의 추가 요건도 있습니다.

 

 

자영 주유소

 

 

자영 주유소는 개인이 주유소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곳을 말해요. 주유소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유소 중 약 90%가 자영주유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영주유소는 정유사의 상표 및 상호 사용 여부에 따라 ‘폴 주유소’와 ‘무폴 주유소’로 나눌 수 있어요. 폴 주유소는 특정 정유사의 상호를 달고 운영하는 곳을 일컫고요. 무폴 주유소는 특정 정유사의 상호를 사용하거나 공급계약을 맺지 않는 주유소를 말한답니다.

 

 

직영 주유소

 

 

직영 주유소는 정유사나 대리점이 주유소의 소유권을 가진 곳을 말해요. 정유사가 주유소를 소유하면서 직영하는 경우도 있고, 정유사가 주유소를 소유하긴 하지만 개인과의 임대차 계약을 통해 운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대리점이 주유소를 소유하지만 개인이 정유사와 임대차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경우, 대리점이 주유소를 소유하면서 직영하는 경우도 있죠.

 

대부분의 직영주유소는 자영주유소보다 기름값이 더 비싸요. 오피넷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직영주유소 기름값은 자영주유소보다 약 7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직영주유소의 기름값이 더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가지 이유로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일반적으로 직영 주유소가 땅값이 비싼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또한 ‘직영 주유소는 경정비, 편의시설 제공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영 주유소보다 비싸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어요.

 

그렇다면 기름의 품질도 직영 주유소가 자영 주유소보다 더 좋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직영•자영 주유소는 기름의 유통과정이나 주유소의 소유권, 영업 방식 등에서 차이가 날 뿐 연료의 품질 자체는 큰 차이가 없어요.

 

그러므로 저렴한 가격에 주유를 하고 싶다면 가까운 자영 주유소를 이용하시길 추천해요. 반면 직영 주유소는 값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대형화된 주유소를 이용하고 싶은 경우에 추천합니다. 직영 주유소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할인 및 포인트 적립 체계가 잘 잡혀있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어떤 주유소를 이용하는 게 더 낫다는 정답은 없어요. 본인의 상황과 기호에 맞게, 직영 혹은 자영 주유소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색적인 직영 주유소

 

 

직영 주유소는 고객의 니즈와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최근에는 ‘복합주유소’로 전환되는 직영주유소가 늘고 있는데요. 복합주유소란 주유소에 카페,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결합된 신개념 주유소를 일컫습니다. 주유소를 단순히 기름만 파는 곳이 아닌 휴식 공간으로 소비할 수 있게 꾸민 것이죠.

 

이 밖에도 다양한 이색 주유소가 우리 주변에 생겨나고 있어요. 서울 시내에는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직영 주유소가 등장하기도 했고요, 주유소에 스마트 보관함을 설치해 중고거래 및 택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영 주유소도 있습니다.

 

또한 주유소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셀프 스토리지(일정 크기의 공간을 개인 창고로 쓸 수 있도록 대여하거나 짐을 보관해주는 곳) 사업’을 시작한 직영 주유소도 생겨나 눈길을 끌고 있답니다.

 

 

주유소는 그저 기름만 넣어주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다양한 이야기가 얽혀 있군요! 소중한 내 차의 연료를 채워주고 잠시 동안의 휴식을 제공하는 주유소. 앞으로 운전 중 만나게 된다면 왠지 반가운 마음이 들 것 같네요. 여러분의 기호에 맞는 주유소를 잘 찾아서, 합리적인 주유와 기분 좋은 서비스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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