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앞두고 팬톤에서는 '울트라 바이올렛'을 올해의 컬러로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해가 바뀔때마다 각 산업군에서는 한 해를 이끌어갈 트렌드를 발표합니다. 이는 변화하는 소비패턴의 변화, 경제 상황, 라이프 스타일, 감성, 감정 등 다양한 요소들을 조사해 발표하게 됩니다. 자동차 업계 역시 매년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렇다면 2018년에 주목해야 할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는 무엇이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1.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는 '픽업트럭'
최근 몇 년 사이 전세계적으로 SUV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형, 중형, 중대형, 대형 등 다양한 크기와 다자인, 기능을 갖춘 SUV들이 선보였고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8년에는 또 다른 세그먼트가 주목 받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픽업트럭'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픽업트럭은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픽업트럭이 판매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세그먼트입니다. 미국 영화 속에서 보는 픽업트럭은 산 속 깊은 곳에서 세상을 피해 숨어 사는 주인공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등장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픽업트럭은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강성과 내구성이 우수해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로 인해 캠핑이나 오프로드 등을 즐기는 레저 인구의 증가와 맞물려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으며 국내 한 업체에는 고급화 된 라인의 픽업트럭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소유에서 공유로 '카셰어링, 라이드 셰어링' 확산
자동차를 사지 않고 빌려 타는 사람들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카셰어링 서비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카셰어링 업체들이 소유하는 차량의 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차가 본격적으로 양산되면 카셰어링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카셰어링 업체를 통해 차를 공유하는 서비스 뿐 아니라 내 차에 남은 자리를 공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로 이동하고자 할 때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만약 현재 위치에서 어떤 목적지로 가려할 때 마침 누군가 같은 경로를 갈 예정이라면 함께 차를 이용하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라이드 셰어링' 입니다. 일종의 카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드라이버와 라이더를 매칭시켜 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의 가장 대표주자는 '우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미국의 우버를 비롯해 중국의 디디추싱 등 여러 나라에서 이러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3. 전기차와 자율주행 그리고 미래 교통수단 개발
미래 교통수단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우리의 곁을 지켜왔던 이동수단들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현재 주류로 자리하고 있는 내연기관 자동차입니다. 내연기관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면서 내연기관 차량을 대신할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소가 증가했으며 다양한 모델의 전기자동차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부터는 전기자동차 시장 역시 치열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로봇택시 역시 주목 받고 있는데요. 차량 공유, 자율주행, 인공지능을 접목해 운전자 없이 승객을 이동하거나, 물건을 나르는 로봇택시와 무인배달차량 등 미래의 교통수단에 대한 연구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보다 한 단계 더 미래적인 교통수단도 있습니다. 바로 하이퍼루프인데요. 전공상태의 튜브에서 차량을 띄워 이동시키는 것으로 자기장을 이용해 추진력을 얻고, 바닥으로 공기를 분사해 마찰력을 줄입니다. 전력은 튜브의 외벽을 감싸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공급 받습니다. 하이퍼루프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15~30분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태양과 패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가발전을 할 수 있어 운행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데이터를 수집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게 되었습니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본격화 되면 사람과 자동차, 도로 시스템이 연결되면서 자동차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2018년에는 실용성 있는 차종의 발견과 더불어 미래의 자동차와 교통수단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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