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무진'을 떠올리면이 무엇이 생각나세요? 우선 길게 뻗은 차체가 인상적이고, 그 다음은 누가 타고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가 궁금해집니다. 이렇게 리무진은 서있기만 해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력셔리함과 고급스러움을 가진 차입니다. 길게 뻗은 차체가 뿜어내는 고급스러운 아우라. 누구나 한 번쯤 타보고 싶은 로망을 갖게하는 럭셔리카인 리무진! 오늘은 특별한 순간을 더 특별하게 해주는 리무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무진의 기원
리무진(Limousine)의 기원은 프랑스의 '리무쟁'이라는 지역에서 여성들이 쓰고 다니던 차양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천주교도들이 쓰는 미사보에 약간의 변형을 준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 모양을 따라 자동차의 지붕을 만든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리무진은 '운전석이 분리된 고급 자동차나 공항의 여객을 나르는 소형 버스'를 일컫는 말입니다. 초기 리무진의 형태는 운전석이 밖으로 나와있었는데요, 이후에는 승객과 운전석 사이가 유리벽으로 막힌 형태로 변했습니다. 이는 마차시대에 마부석에 지붕이 없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몸체가 긴 리무진은 1928년에 만들어졌다고 해요.
전통적 리무진(스트레치드 리무진)
리무진하면 기다린 몸체가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이러한 리무진은 가장 전통적인 형태의 리무진으로 '스트레치드 리무진'이라고 부리기도 합니다. 긴 프레임과 긴 차축이 특징이며 B필러와 C필러 사이를 두껍게 만들어 연장하는 형태입니다.
스트레치드 리무진의 경우, 승객이 발을 충분히 뻗을 수 있을 정도로 공간적 여유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역방향 좌석을 설치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해서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하고 5~6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만들어집니다. 최근에는 세단을 길게 늘여 리무진 형태로 제작하면서 3~4명 정도의 승객만 태우기도 합니다. 이렇게 세단을 길게 늘인 타입의 경우는 국가 의전용이나 CEO의전 등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내부에는 고가의 오디오나 TV, 와인냉장고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테이지형 리무진
스테이지형 리무진은 세단과 버스의 중간 정도 되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형태의 리무진은 역마차를 본 뜬 자동차와 비슷한데요. 문이 여러 개 달려 있어 정방향 좌석으로 들어가기 용이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스테이지형 리무진은 C,D필러를 연장해 뒷 부분을 길게 늘인 형태도 있는데요. 상조회사에서 장의차로 사용하는 경우를 보셨을 것입니다. 스테이형 리무진은 세단을 이용해 개조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허머, 허머H2를 이용해 개조하기도 합니다.
하이루프 리무진
하이루프 리무진은 이름 그대로 지붕을 높인 형태입니다. 승합차나 벤의 지붕을 높인 것인데요. 리무진의 정의 중 '공항의 여객을 나르는 소형버스'의 형태입니다. 이는 미국 공항에서 스트레치드 리무진과 벤을 함께 운영하는데, 두 가지를 묶어서 함께 리무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로 연예인들이 이용하는 형태이지만 최근에는 캠핑족이 늘면서 일반들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리무진의 기원과 종류를 살펴봤습니다. 여러가지 리무진의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전통적 형태인 스트레치드 리무진은 특별한 날 꼭 한 번 이용해 보고 싶은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결혼식 웨딩카나 프로포즈 이벤트를 위해 렌트하는 커플들도 많다고 합니다.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리무진! 여러분은 어떤 날 리무진을 타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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