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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날개를 단다? 자동차 스포일러를 알아보자!

이럴 때 꿀팁

by 금호타이어 2017. 10. 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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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다니는 자동차들 중 후면에 날개를 연상케 하는 구조물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멋을 위해, 개인이 취향에 의해 장착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 중 하나인데요. 바로 '리어 스포일러'입니다. 오늘은 리어 스포일러의 역할과 튜닝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일러(Spoiler)란?

 

리어 스포일러는 자동차의 뒤쪽에서 발생하는 공기의 와류 현상을 없애기 위해 자동차의 트렁크나 지붕 끝에 장착하는 장치입니다. 후면에서 발생하는 와류 현상은 공기의 흐름이 일정 할수록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일부러 공기의 흐름을 깨뜨려 이러한 현상을 막아준다고 하여 '스포일러'라고 불립니다. 뒤쪽에 장착하기 때문에 '리어 스포일러', '테일 스포일러', '리어 윙'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스포일러의 필요성

 

자동차는 달리는 동안 앞쪽의 공기를 상하좌우로 밀어냅니다. 뒤쪽에 모인 공기들이 다시 자리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때 시간이 오래되면 차의 뒤쪽 부분이 진공상태가 되고 차를 뒤에서 당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자동차의 속도가 높아질수록 차체가 위로 뜨는 '양력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접지력이 약해집니다.

 

스포일러는 차체의 뒤에 장착되어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와류의 크기와 위치를 바꾸어 차량의 전후방 압력차이를 줄어들게 합니다. 그리고 차를 뒤에서 끌어 당기는 힘을 약하게 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주죠. 해치백, 왜건, SUV와 같은 형태의 차량은 세단에 비해 뒤쪽의 와류현상이 더욱 심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장착됩니다.

 

 

 

 

스포일러 트렌드

 

스포일러는 단순히 멋을 위해 설치하는 부품이 아닙니다. 고속 주행 시 공기의 흐름을 깨뜨려 주행 안정성은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죠. 특히 스포일러의 크기가 클수록 고속에서의 주행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공기의 저항 때문에 연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일정한 속도 이상에서 펼쳐지는 '팝업 스포일러'가 장착되기도 합니다.

 

또한 초고성능 차량의 경우 스포일러는 물론 리어윙, 에어브레이크의 역할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가변형 스포일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슈퍼카의 경우에는 엄청난 속도로 고속 주행을 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획기적인 스포일러를 개발해 적용하기도 합니다.

 

 

 

 

 

스포일러 튜닝 시 주의사항

 

스포일러는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동시에 자동차를 좀 더 날렵하고 스포티하게 보이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드레스업을 위해 스포일러를 장착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에프터 마켓을 통해 스포일러를 추가로 장착할 때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트렁크에서부터 일정 높이가 초과되거나 차량의 폭 보다 넓은 경우에는 불법구조변경 대상이기 때문에 적발시에 벌급이 부과됩니다.

 

 

 

자동차에 설치되는 스포일러는 출시되는 자동차의 차체와 구조를 따져 그에 맞는 각도와 크기로 제작됩니다. 그래서 드레스업을 위해 설치하는 경우에는 원래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스포일러나 리어윙을 추가로 장착할 경우에는 '멋' 보다는 주행 안정성을 높여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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