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하늘이 높게 느껴지더니 이제는 아침과 저녁엔 얇은 겉옷이 필요할 만큼 쌀쌀해 졌습니다. 하지만 높은 온도와 습도가 사라져 활동하기엔 더 없이 좋은 시기이기도 하죠. 이제 무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휴가철은 끝이 났지만 시원한 바람과 높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가을 축제를 즐기기 좋은 때가 왔습니다. 9월에 가 볼만한 즐겁고 알찬 축제 정보 미리 챙겨 두세요~
1. 민둥산억새꽃축제
초록으로 가득하던 풍경들이 가을이 되면 다양한 색으로 옷을 갈아 입습니다. 그 중에서도 은빛 물결을 이루는 억새꽃 군락지는 가을을 대표하는 장소이기도 하죠. 은은하면서도 강한 억새꽃. 민둥산 억새꽃축제는 해발 1,118m의 민둥산이 20만평 가량의 억새꽃으로 뒤덮여 있는 산 정상에서 이뤄지는데요. 전국 5대 억새꽃 군락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해마다 이 시기를 전후로 많은 관람객들이 민둥산을 찾는데요. 민둥산은 이름 그대로 산 정상에 나무가 없고 억새풀만이 자라고 있습니다. 억새가 이렇게 많은 것은 산나물을 많이 나게 하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불을 질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도심 근교에서도 억새꽃을 볼 수 있는 곳들이 있지만 민둥산은 그 규모가 크고 등산도 함께 할 수 있어 가을 산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민둥산에서 등산과 억새꽃 풍경을 함께 즐겨보세요.
기간 : 2017.9.20~10.29
장소 :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 일원
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강원도 원주가 신나는 춤과 음악으로 들썩입니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국내 최장·최대의 공모형 거리 퍼레이드로 축제기간 동안 해외팀의 다양한 민속춤과 군장병들의 화려하고 웅장한 퍼레이드는 물론 남녀노소 다양한 팀들의 열정적이고 화려한 경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다채로운 음악과 퍼레이드는 물론 다양한 체험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환경과 안전을 동시에 만지고 느끼는 종합체험 놀이터 '그린세이프 놀이터', 예술단체들이 함께하는 야외공연장 공연인 '프린지 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 공연 '도와줘요 안전맨' 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체험과 프리마켓 등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한편 주최측은 다양한 장소에서 축제가 진행되는 것을 감안해 관람객들이 더욱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주말에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간 : 2017.9.20~9.24
장소 : 원주 따뚜공연장, 원일로, 우산동, 태장동, 문막 일대
3.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
바다가 주는 즐거움은 사계절 내내 끝이 없습니다.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풍성한 먹거리 역시 큰 즐거움 중 하나죠. 신비의 바닷길이 만들어지는 무창포에서는 이색적인 풍경은 물론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별미 대하는 물론, 고소한 향과 맛이 일품인 전어와 제철을 맞아 살이 풍성한 꽃게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을 예정입니다.
기간 : 2017.9.23~10.15
장소 : 무창포항, 무창포해수욕장
4. 파주 북소리축제
요즘 독서 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독특한 컨셉으로 운영하는 작은 동네 서점부터 책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책맥', 책과 함께 휴가를 즐기는 '북캉스' 등 다양한 형태의 책 문화들이 생겨나고 있죠. 지식은 물론 감성을 일깨우는데 독서보다 좋은 것은 없는데요. 책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9월, 파주를 꼭 들러보세요.
파주출판도시는 책을 생산하는 공간에서 책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책방거리를 조성하고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만날 수 있는 서점들이 곳곳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런 장소에서 열리는 '파주 북소리축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북 페스티벌인데요. 2011년에 시작해 이제는 출판사는 물론, 독서, 교육, 문화 기관이 힘을 합쳐 만들어가는 지식축제가 되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작가의 토크와 맛있는 음식이 함께하는 '북앤쿡 토크파티', '입주사 오픈하우스', '독무대 낭독공연' 등이 있습니다. 올 가을 마음 한 켠이 허전 하거나 굳어진 머릿속을 깨우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파주 북소리축제에서 지식이 주는 울림을 느껴보세요.
기간 : 2017.9.15~9.17
장소 : 파주출판도시 일대
9월에는 아름다운 풍경과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해져 곳곳에 크고 작은 축제들이 많이 진행되는데요. '미식 여행', '지식 여행' 등 나만의 테마를 정해 여행의 한 장면에 지역 축제를 포함시켜 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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