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


한 손으로 핸들을 움직이며 그림 같은 후진 실력을 뽐내는 영화 속 주인공. 특히 긴박한 장면에서 빠른 속도로 후진하는 장면에서는 스릴감이 고조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처럼 후진 했다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운전은 실전! 영화와는 달리 후진은 운전 경력자들에게도 어렵다고 하는데요. 후진 중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후진 사고 현황


한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후진 중 발생한 사고 18,257건 가운데 316명이 사망하고 19,308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이것을 1년 단위로 따져보면 부상자는 연간 3천 8백명이 넘고 사망자는 6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후진 사고는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아이들에게 더욱 위험한데요. 고령자의 사고 건수는 전체의 25.4%에 불과하지만 사망자수는 전체의 70.3%로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고령자는 후진해오는 차량에 대한 인지와 대처가 느려 대응이 어렵고 아이들의 경우 키가 작아 운전석에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후진 사고를 가장 많이 유발하는 것은 '화물차'라고 하는데요. 후진 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60%가 화물차에 의해 일어났다고 합니다. 트럭의 경우 후방의 사각지대가 넓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자료 참고, 2016)



2. 후진할 때 고개는 어디로?


후진 주행을 할 때 시선을 어디로 하시나요? 이는 운전자의 운전습관이나 후진 시 환경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대체로 몇 군대가 정해져 있긴 한데요. 고개를 돌려 뒤를 보거나 룸미러와 사이드 미러를 이용해 후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차량에 후방카메라가 달려 있어 후방카메라를 보고 후진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후진은 정면 운전을 할 때 보다 보여지는 부분이 더 적기 때문에 운전하기가 어려운데요.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여러 각도로 고개를 움직이며 속도는 낮추어서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각지대에서의 피해를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3. 사각지대를 주의하라


후진 시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 바로 이 사각지대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후진 할 때 갑작스럽게 속도를 높여 과속으로 인해 사고가 날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보행자를 보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가 많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고령자나 아이의 경우가 더욱 심각한데요. 후진을 할 대 차량 뒤쪽의 차체가 더욱 길기 때문에 대형차나 화물차의 경우 후진할 때 주변을 각별히 살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형차나 화물차에는 후방 감시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4. 후방카메라 맹신은 금물


하지만 후방카메라에만 의존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후방카메라를 통해 룸미러나 사이드미러로 보지 못한 것들을 보여주어 사각지대를 해소해줄 수도 있지만 맹신은 금물입니다. 후방카메라만을 주시하는 사이 옆쪽에서 갑자기 나타난 보행자를 보지 못해고 그대로 후진을 이어가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5. 후진 사고, 보행자도 주의 필요




후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들에게 자동차가 언제 움직일 지 알 수 없으니 차량 주변에서 노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또한 주차장에 놀이를 하거나 아이가 혼자 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보통의 성인들의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삼가하고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곳, 보행 신호가 없는 곳에서는 뛰지 않도록 합니다. 차량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변을 살피며 보행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후진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과 보행자의 주의사항까지 알아봤습니다. 운전자분들은 다른 때보다 후진 기어를 넣은 후에는 주변을 더욱 살피며 천천히 움직이는 등 보다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교통약자인 노약자와 아이들에게는 후진 차량에 대한 위험성을 꼭 알려주셔서 후진사고로부터 우리 가족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