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로드킬 예방과 대처법
야생동물은 기온이 낮아지면 먹이나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야생동물이 갑자기 도로에 뛰어들어 운행 중이던 차량과 충돌해 사망하는,
로드킬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지요. 또 도로건설 개발 증가로 야생동물의 생활권이 훼손되어
길가로 내려오는 동물들이 많아지면서 로드킬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로드킬 사고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금호타이어 블로그에서는
로드킬의 예방과 사고시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William Murphy
로드킬이란?
로드킬(Roadkill)은 동물이나 곤충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여 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종류는 노루,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서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까지 다양합니다.
대한민국의 주요 도로에서는 한해 동안 평균 500억마리가 자동차에 치여 죽는 일이 발생한다는데요,
최근에는 유기동물들이 증가하며 시내 도로에서의 로드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Tamsin Slater
동물과 운전자 모두에게 위험한 로드킬
먹이를 찾으러, 새끼를 따라서, 동면을 취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동물들이 도로에 내려와 로드킬을 당하기도 하지만, 사람의 편리를 위해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를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도로건설을 진행했기 때문인 경우도 많습니다.
로드킬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로에서는 야생동물주의 표지판을 확인하고 항상 주의를 기울이며
방어 운전을 해주세요. 동물과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Karl-Ludwig Poggemann
로드킬 예방 및 대처법은?
발견 즉시 전조등을 끄고 경적을 울려주세요!
도로 멀리서 서성이는 동물을 발견했다면 속도를 줄이고 바로 전조등을 꺼주세요.
야생동물들은 밝은 자동차 불빛이 비추면 5~7초 정도 눈앞이 전혀 보이지 않아
방향감각을 잃고 차량으로 뛰어들기도 하는데요, 전조등을 끈 후에는 동물이
주변 환경에 적응해 이동할 수 있도록 잠시 기다렸다 주행합니다.
전조등을 껐는데도 차량 쪽으로 다가오면 경적을 울려 도로에 있는 동물에게 위험하다는
신호를 주고, 자동차에서 내려서 도와주는 행동은 사고에 원인이 되니 절대 하지 마세요.
동물과 충돌 시 운전 방향을 유지하고, 핸들을 틀지 마세요!
야생동물이 자주 출현하는 좁은 산길, 이차선 도로에서 핸들을 급히 돌리거나
갑자기 움직이면 차량이 순간 제어력을 잃고 가드레일이나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과 충돌하지 않으려고 급제동하면 뒤따라 오던 차량과 충돌할 수 있으니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동물 출몰이 예상되는 시간이나 장소에서 감속 운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되도록 가장자리에서 멀리 운전하세요!
야생동물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대는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 입니다.
도로에 차가 없더라도 이 시간대에는 더욱 주의 운전을 해주세요.
또 동물의 출현이 잦은 터널 입구와 도로 절개지면을 지날 때도 서행운전을 해주세요.
동물들은 길 가장자리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길 옆보다는
중앙선 가까이 운전하는 것이 로드킬 예방에 좋습니다.
안전확보 후에 후속조치를 해주세요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로드킬 사고가 발생했다면 재빠르게 전국 야생동물보호협회,
또는 각 지역 다산 콜센터에 신고를 해주세요. 야간에는 각 시, 도의 군청 환경과 당직실이나
소방서로 연락하셔도 됩니다. 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도로에 나왔다가 더 큰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에 치인 동물을 옮기기 위해 차에서 내리는 행동도 하면 안됩니다.
신고를 할 때는 사고지점을 알려주셔야 2차, 3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국야생동물보호협회 : 02-496-8230~1
도로공사 : 1588-2504
Ⓒpdomara
요즘은 네비게이션에서 동물보호구역에 대한 안내방송도 나오니
동물보호구역 표지판을 보거나 안내를 받았을 때는 조심조심 방어운전을 부탁 드립니다.
야생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행복한 세상을 위해 작은 노력을 실천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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