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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신나는 생활

[장마철 차량 침수 시 대처법] 태풍과 폭우에 침수된 차량, 처리 방법은?

 

[장마철 차량 침수 시 대처법]

태풍과 폭우에 침수된 차량, 처리 방법은?

 

해마다 장마철인 7~8월에는 장마와 국지성 호우, 태풍 등으로

전국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는데요, 차량 역시 이런 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특히 여름휴가 기간이라 경치 좋은 물가에 자동차를 세웠다가 폭우를 만나면

급격히 불어난 물에 차량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고,

지하 주차장에 빗물이 들어차 차가 물에 잠기는 피해도 발생합니다.

 

금호타이어 블로그에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자동차가 침수되었을 때 대처 방법과 장마철 차량 점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Martin.

 

 

 

견인이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하기, 시동을 켜는 것은 금물!

 

자동차가 침수되면 우선 당황하지 말고 밀어서 견인이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하세요.

만약 물속에서 차가 멈췄거나 주차돼 있을 때는 시동을 걸거나 다른 기기 등을 만지지 말고

곧바로 공장에 연락해 견인해야 합니다. 엔진 내부에 물이 들어간 차는 시동을 걸면

엔진파손과 엔진 주변의 각종 부품에 심한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견인이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했다면 보닛을 열어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하세요.

* 하이브리드 차량은 고전압을 사용하므로 전문가에게 맡깁니다.

 

 

gb_packards

 

 

 

물웅덩이는 기어를 바꾸지 않고 한 번에 통과!

 

주행 중에 피할 수 없는 물웅덩이를 지나게 되었다면, 저단 기어를 이용해

시속 약 20km의 속도로 정지하지 않고 천천히 지나가야 하는데요,

이동 중에 기어를 바꾸거나 멈추면 엔진까지 멈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에어컨의 스위치는 꼭 꺼주어 앞부분에서 회전하는 냉각 팬이 물의 저항을 받아

냉각 팬이나 방열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고, 물웅덩이를 지난 후

브레이크를 몇 번 밟아서 말려주는 작업을 해주세요.

 

 

Lance Catedral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흙탕물은 통과 여부를 우선 판단!

 

빠른 물살로 불어난 물에서는 승용차의 바퀴 1/3 이하(12cm 이하의 깊이)에서도

떠내려갈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주행하세요. 흙탕물은 물의 깊이를 가름하기 힘들어서,

하수구 역류 등으로 물이 괴인 곳을 지나갈 때는 통과 여부를 우선 판단해야 하는데요,

앞선 승용차 소음기가 물에 잠기지 않는다면 지나가도 좋습니다.

 

 

*_Abhi_*

 

 

 

하천 주변과 저지대에서는 차량 앞면을 출구 쪽으로 주차!

 

집중호우가 오기 전에 일단 과거 침수경력이 있었던 지역에 주차할 때는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상습 침수지역인 신월동, 도림천, 광화문 근방을 비롯한 하천 주변 지역과 저지대 등

물이 잘 고이는 장소를 피해서 주차하고, 야영장이나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더라도

비상시 바로 견인할 수 있게 차량 앞면을 출구 쪽으로 두세요.

 

 

seafaringwoman

 

 

 

장마대비 자동차 점검 Tip

 

ü타이어 점검 - 공기압 높여 수막현상 예방하기

장마철 사고 중 가장 큰 원인인 수막현상을 예방하려면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올리는 것이 좋은데요,

타이어의 공기압을 높이면, 접지력과 배수성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ü선루프-이물질 제거로 빗물 넘침 방지

선루프가 장착된 자동차는 빗물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막히면

물이 넘쳐서 천장을 적시거나 운전자 머리위로 물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물질이 끼어 있지 않은지 점검합니다.

 

 

ü브레이크-브레이크 패드 및 마모상태 확인

브레이크 패드를 작동시키는 브레이크액에 수분 함유량이 증가하면

제동력이 떨어질 수 있답니다. 제동시 날카로운 금속 마찰음이 발생한다면

브레이크 패드의 수명이 다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ü와이퍼-수명 기간 6개월~1년 지났다면 교체

비가 와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는데 잘 닦이지는 않고,

소리만 요란하다면 와이퍼의 수명이 다했다는 증거입니다.

기간이 지나지 않았어도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에 얼룩이 남거나

물기가 잘 닦이지 않을 때, "드르륵" 소리가 나면서 튕길 때,

고속주행 시 와이퍼에서 바람 소리가 날 때 와이퍼를 교체해주세요. 

 

ü시야 확보 유막관리와 발수코팅

유리에 유막이 끼면 비가 올 때 빛이 산란하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기 때문에 위험한데요,

유막이 두꺼워지면 와이퍼의 수명도 줄어들기 때문에 꼭 제거하고 발수코팅을 해주세요.

 

 

 

 

지금까지 금호타이어 블로그에서 장마철 차량이 침수했을 때 대처법과 차량 점검을 알아보았는데요,

기상청에서 올해는 폭우가 많을 것이라고 예보한 만큼 장마에 대비해 차량을 꼼꼼히 점검하시고,

차량 침수 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대처법을 꼭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빗길에서는 규정 속도보다 20% 감속하기, 평소보다 2배 이상 차간거리 유지하기,

전조등 키기로 장마철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