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다솔이는 안동의 할아버지 댁을 참 좋아합니다. 여기엔 강아지도 있고, 소도 있고, 닭도 있고, 친구들이 많이 있거든요. 또한 마음 껏 뛰어놀 수 있는 논밭이 있는데다 아침에 일어나면 포도넝쿨에 열린 포도도 따 먹고, 대추 나무에 열린 대추도 따 먹고, 토마토, 사과, 배 등 다솔이가 좋아하는 다양한 과일들을 제철에 따서 먹을 수 있기에 틈만 나면 할아버지 집에 가자고 조릅니다.
내려올 때마다 쑥 쑥 내려가는 기름이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자주 내려와야 장인 장모님이 손주들의 재롱도 보시고, 아이들 또한 좋아하겠지요? 그래서 저번 주에는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타이어를 에코윙S로 바꾼 후에 처음 내려와서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1등급 효율의 타이어로 에코윙S는 연비를 5.5% 증가시켜준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장거리를 뛰면서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금호타이어 에코윙S를 장착하고 나서 확실히 체감할 정도로 핸들링이나 제동, 가속시에 가벼워진 것을 느꼈는데요,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낼 때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역시 고속으로 주행을 할 때 가속이나 감속에 있어서 확실히 빠른 반응을 보였고요, 뒷좌석에 앉아 있는 와이프 역시 승차감이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운전 환경은 뒤에 아이들 2명과 와이프가 탄 것까지는 똑같고, 트렁크에 옷가지들이 든 짐이 든 것 외에는 더 추가된 것은 없었습니다. 주행 시에 기름을 완전히 채운 후에 출발했고, 서울에서 안동을 왕복했을 경우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확실히 비교가 되는 것이 서울에서 안동까지 가득 채우고 왕복을 할 경우에 제 운전 스타일로는 기름 게이지에 불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안동에서 서울로 출발할 때 꼭 기름을 채우고 출발을 하죠.
그런데 이번에는 안동까지 왕복하고도 기름이 남았습니다. 한칸 조금 안되게 남았지만 게이지에 불은 들어오지 않았고, 지금까지 들어오지는 않았네요. (제 운전 스타일이 하이브리드를 몰아도 연비가 높게 나오는 스타일이라... ^^;;) 연비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났는데요, 테스트 해보기 전에도 워낙 타이어를 에코윙S로 바꾼 후에 차 자체가 가벼워 진 것을 운행을 통해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확실히 연비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을 데리고 부담없이 처갓집에 놀러와야겠어요~ 봄 바람이 살랑 살랑 부는 요즘, 정말 가족들과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겨요~ 다음 주에는 마지막 리뷰인데요, 이번에는 강원도로 한번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 주 리뷰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