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경주의 정점에 서 있는 것이 바로 F1입니다.
F1의 3요소로 흔히 머신과 타이어, 그리고 드라이버를 꼽습니다만 통쾌한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타이어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 브랜드를 정해 공식 타이어로 썼던 2000년도 F1에 비해 두 브랜드가 맞붙었던 2001년에는 모든 참가 차량의 평균 랩타임이 4초나 단축되었으니 타이어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또한 어떤 타이어를 선택하느냐도 매우 중요한데요.
이를 일깨워준 경기로 1995년 8월 27일에 열린 벨기에 그랑프리가 유명합니다. 비가 온뒤라 서킷이 젖은 상태였는데, 결승전에 출전한 슈마허 선수는 마른 노면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결승전에 나섰습니다. 예선에서 16위를 기록한 터라 뒤에서 출발하기에 도박 같은 승부수를 던진 것이지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화창하게 날이 개면서 도박은 기적을 만들어냈고, 슈마허는 무려 15대를 모두 추월하여 결국 우승컵을 손에 쥐었습니다.
지난 해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F1 경기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금호타이어가 여러 클래스에 공식타이어로 참여하고 있는 티빙 슈퍼레이스가 태백 레이싱 서킷은 물론 영암 F1 서킷에서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이렇게 꿈의 F1을 향한 한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미 금호타이어는 F1으로 향하는 관문이라고 불리는 F3의 공식타이어 로서 빼어난 품질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올해에는 아시아 퍼시픽 랠리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에서 1위, 독일 최고의 내구 레이스 경기인 뉘르부르크링 내구 레이스 개막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의 권위 있는 레이싱 경기에서 늘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금호타이어에게 F1은 언젠가 반드시 올라야 할 산이라고 할 수 있지요.
늘 최고의 타이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금호타이어이기에,
그‘언젠가’는 생각보다 빨리 ‘현실’이 되어 우리를 또 한 번 놀라게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