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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신나는 생활

펑크 나도 문제없는 '런플랫 타이어'의 모든 것!

 

운전을 하다가 갑작스레 타이어에 펑크가 난 경험 있으신가요? 타이어가 펑크 나면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돼 아주 난감하죠. 그래서 많은 타이어 기업들이 '런플랫 타이어'라고 하는,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는 타이어를 선보였어요. 운전자들의 타이어 펑크 걱정을 줄여주는 런플랫 타이어란 무엇인지 좀 더 자세하게 알아봐요!

 

 

런플랫 타이어란?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는 펑크가 나 공기압이 감소하더라도, 형상을 유지해 일정한 속도(보통 80km)로 100km 가량 주행할 수 있는 타이어예요.

 

런플랫이라는 단어는 말 그대로 'Run'과 'Flat'이 합쳐져 만들어졌습니다. '평평하다'는 뜻의 'Flat'은 영어권 국가에서 '펑크'라는 말 대신 주로 쓰는 단어예요. 타이어에 공기가 빠지면 평평한 상태가 되니까, 'Flat'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거죠. 그래서 펑크가 난 타이어는 영어로 'flat tire'라고 부르고, 런플랫 타이어는 '공기가 빠져 평평한 상태에서도 달릴 수 있는 타이어'라는 의미를 가져요.

 

1987년 고성능 스포츠카에 처음 적용된 이후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시작한 런플랫 타이어는 포르쉐, BMW,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등에서 OEM 타이어로 사용되며 눈길을 끌었어요. 런플랫 타이어가 처음 등장했을 시기에는 주로 고성능 스포츠카들에 탑재됐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프리미엄 세단에도 장착됐어요.

 

 

금호타이어 런플랫 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3년, 우리나라 최초로 런플랫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일반 타이어보다 측면부를 더 단단하고 두껍게 만들어,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도 80km/h의 속도로 80km를 주행할 수 있죠!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하면, 스페어타이어를 적재해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연비가 좋아지고, 차량 내 공간을 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타이어가 펑크 났을 때 위험한 장소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 염려도 훨씬 줄어들어요.

 

최근 금호타이어는 국내 업체 최초로 컴포트 제품에 런플랫 기술을 제공한 '마제스티9XRP(eXtended Run-flat Performance)' 타이어 2규격(17·18인치)를 출시하며 타이어의 주행 안정성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했답니다.

 

 

타이어 펑크 시 올바른 대처 방법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했더라도, 타이어가 펑크 났다면 새 타이어로 반드시 교체를 해야겠죠. 일단 타이어 펑크를 감지했다면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가주세요. 만약 외딴곳에 위치해 근처에 정비소가 없거나, 정비소가 운영하지 않는 시간대라면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주세요. 그리고 보험사에 연락을 해 꼭 타이어 점검 및 고체를 받아야 합니다.

 

 

타이어 펑크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줄이는 '런플랫 타이어'에 대해 알아봤어요. 런플랫 타이어는 사고 위험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스페어타이어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 연비 향상까지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인 것 같네요! 평소 타이어 펑크가 염려되셨다면, 여러분의 자동차에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해보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