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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뉴스

5년차 수입차 오너들이 알려주는 타이어 선택 필수 조건


"차량용 소모품 선택 시 가격, 성능 외에도 접근성 고려"
"금호타이어의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수입차에 적합"



해가 갈수록 국내 시장 수입차 점유율은 점점 오르고 있다. 약 10년 전만해도 2%대에 머물던 수입차 점유율은 현재 15%대까지 상승하였다. 한국자동차협회는 올해 역시 수입차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에는 수입차를 구매하는 이유가 '외관 스타일' 때문이었다면 최근에는 그 이유가 '성능'과 '기능'으로 바뀌었다. 이는 수입차 시장이 합리적인 소비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자동차 타이어 구매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아무리 값비싼 타이어도 닳는 것을 막을 수 없듯, 타이어는 일정 주행 시간이 지나면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이기에 차량 유지비에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렇다고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값싼 타이어를 장착하기도 망설여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수입차 베테랑은 어떤 선택을 할까, 5년차 수입차 오너들에게 타이어 선택 시 필수 확인사항에 대해 들어보았다.

 


ⓒ 파워블로거 고시마 블로그 https://goo.gl/Go2JQQ



지난 2013년부터 M사 스포츠카를 이용하고 있는 J씨 역시 수입 자동차를 구입할 때 이같은 문제를 걱정했다. 그는 "국산 타이어보다 수입 타이어 성능이 뛰어나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국산 타이어 수준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해외 프리미엄 메이커로부터 OE 타이어로 선택될 만큼 품질이 좋다는 말을 듣고 국산 타이어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속도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스포츠카를 선택한 J씨가 우선 고려한 부분은 '접지력'이다. 접지력이란 타이어와 노면의 밀착성을 뜻하는 말이다.
 
흔히 국산 타이어는 승차감과 정속성, 구름성을 추구하는 반면 수입 타이어는 하이 퍼포먼스와 서킷, 와인딩, 스포츠 드라이빙에 적합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반만 맞은 생각이다. 국산∙수입 타이어가 추구하는 성능이 다르다기 보다는 각 제품이 추구하는 성능이 다를 뿐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수준 높은 퍼포먼스에 적합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평소 서킷주행을 즐기는 J씨 역시 수입 타이어를 선호했지만 그는 현재 금호타이어 엑스타 (ECSTA) PS91모델을 사용 중이다. J씨는 "기존에 사용하던 M사의 타이어와 비교했을 때 엑스타 PS91이 더 뛰어난 접지력을 보인다. 그리고 소음이 거의 없는 편이다"며 "일반적으로 다른 타이어는 주행거리가 어느 정도 지나야 접지력이 향상되지만 PS91은 주행 시작부터 접지력이 좋다"고 말했다.
 
속도를 즐기려면 타이어 마모는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즉, 타이어를 자주 교체해줘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가성비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 J씨는 "엑스타 PS91은 마모한계선에 다다를 때까지 꾸준한 성능을 발휘하며 림 프로텍트 디자인으로 휠 긁힘을 최소화할 수 있어 수입차 오너들이 선호하는 모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종종 스피드를 느끼며 서킷 주행을 즐기는 스포츠카 오너라면 최고의 가성비를 체감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 파워블로거 고시마 블로그 https://goo.gl/hjAc2P 



수입차 중 가장 대중적인 세단 오너라면 어떤 점을 고려할까, F사 세단 오너인 P씨는  "타이어를 선택할 때 차량 무게, 운전 습관, 자주 다니는 도로 상황 등은 주 고려 대상이다. 또한, 매일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즉시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용중인 마제스티 솔루스는 출고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처음보다 더 많은 규격을 생산 중"이라며 “타이어 마모수명보증제를 실시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어 마모수명보증제란 타이어 구매 후 타이어 바닥면이 마모 한계수준(1.6mm)까지 마모되었을 때, 실제 주행거리와 보증거리 간의 차이만큼 보상해주는 제도다.

 





마제스티 솔루스는 금호타이어가 2010년 창립 50주년 기념작으로 출시했던 프리미엄 타이어로 국내외 프리미엄 세단에 적합한 승차감∙정숙성∙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특수 실리카와의 결합력이 극대화된 다기능성 고무를 적용해 승차감과 제동 기능을 개선한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신차 출고 시 장착된 타이어와 동일한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같은 제조사의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브랜드에 따른 제품의 신뢰도가 타이어 선택 기준이 된다. P씨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성능이나 가성비 측면에서 국산 타이어가 해외 타이어보다 뒤쳐지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수입차의 대명사는 세단이었지만 공간 활용에 좋은 SUV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심심치 않게 수입 SUV를 볼 수 있다. SUV는 차체가 넓은 만큼, 타이어를 고를 때 세단과는 조금 다른 선택 기준이 있다.
 
B사 SUV 오너인 K씨는 차량을 SUV로 바꾼 후 캠핑을 자주 즐긴다. 장비를 많이 싣다 보니 자연스럽게 차량 총량도 무거워지고, 거친 길도 가리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K씨는 내구성이 튼튼한 타이어를 선호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승차감을 보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SUV는 차체가 높기 때문에 세단에 비해 승차감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에 적합한 타이어를 착용하면 어느 정도 승차감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파워블로거 오토앤모터 블로그 https://goo.gl/mMos4M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타이어를 금호타이어 크루젠 HP91로 교체한 K씨는 승차감과 내구성 외에도 다른 장점을 소개했다. 그는 "비가 와 도로에 물이 고이면 순간적으로 물 위로 미끄러지는 수막현상이 일어난다. 차가 조향력을 잃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크루젠 HP91은 조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우천 시에도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좋은 성능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국산이지만 정작 국내에서 외면당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국산 타이어를 사용한 이들의 평가는 편견이라는 단어를 대신한다. 수입차 오너들의 까다로운 선택 기준을 통과했지만 국산 타이어의 가격은 수입 타이어에 비해 약 30% 저렴하다.


타이어를 고를 때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게 성능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비슷한 성능이거나 같은 조건이라면 가성비와 접근 폭 등을 모두 따져봐야 한다. 가격과 성능을 모두 보완한 국산 타이어의 등장은 수입차 타이어 시장의 치열함을 한층 높였다. 또한, 수입차 오너들에게는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