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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마다 겪게 되는 교통체증!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

 

행복함만이 가득할 것 같은 추석 연휴!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교통 체증을 겪어야 하는 지긋지긋한 시기로 다가오기도 하죠. 특히나 운전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추석 연휴 귀성길 교통 정체는 최대한 피하고 싶을 거예요. 탑승객을 지치게 만드는 교통체증은 도대체 왜 생기는 것이며,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교통체증이 생기는 이유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5월, 과거 20년 동안의 여객 및 화물의 통행 행태 변화와 모바일, 내비게이션, 대중교통카드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들의 이동성과 접근성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전국 통행량은 2016년 기준 87,051 천통행으로 2010년 78,868 천통행 대비 10.38% 증가했고 전국 총 통행거리는 1,239 백만인km로 2010년 1,222 백만인km 대비 1.38% 증가했습니다. 전국 전체 통행량이 2010년보다 10.38% 증가했는데, 승행차 통행량은 20.5% 증가한 것이죠. 즉, 통행량이 늘어난 것보다 승용차 통행량이 더 늘어나면서 교통혼잡구간이 상대적으로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또한 이러한 승용차 중 82.5%는 운전자만 혼자 타 있는 '나 홀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도로 위의 승용차에 사람이 얼마나 탑승해있는지를 나타내는 '재차 인원'은 2010년 대비 36.5% 감소했어요. 통행 인원은 늘지 않았는데, 통행 차량만 늘어났기 때문에 교통 혼잡 구간이 증가한 것이죠.

 

이 밖에 길이 막히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바로 '반응 지체에 의한 정체 반응'이라고도 불리는 '유령 체증' 때문이에요. 유령 체증은 실제로 차가 막힐 뚜렷한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교통 체증이 생기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유령 체증의 원인은 운전자의 '반응 지연' 때문이에요. 고속도로에서 한 자동차가 차선을 바꾸는 경우 그 뒤에 있는 차는 자연스레 속도를 줄이게 되는데, 이때 약 1초 정도의 반응 지연 시간이 생겨요. 그리고 이러한 지연 시간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뒤에서는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것이죠. 이러한 유령 정체를 일으키지 않으려면, 도로 위의 모든 운전자들이 지나친 차선 변경을 자제하고 고속도로의 규정 속도에 맞춰 운전을 해주셔야 합니다.

 

 

명절 교통정체 피하는 방법

 

이번 추석 연휴 역시 고속도로 통행량이 늘어나 교통 체증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장시간 운전대를 잡고 싶지 않다면, 우회 도로를 이용해보세요. 우회 도로란, 특별자치도나 시의 관할 구역을 지나가는 혼잡한 일반 국도를 대체하기 위해 설치하는 우회 구간의 도로를 일컫습니다. 복잡한 도심지를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차가 덜 막히고 교통사고의 위험도 줄어든답니다.

 

또한 고속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을 교통지도, CCTV 교통방송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출시한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은 내 주변 고속도로의 교통정보를 제공해주고, 노선별 혼잡도와 속도를 계산해 목적지까지의 최단 거리 경로를 안내해준답니다.

 

 

명절 때마다 귀성객에게 찾아오는 불청객, '교통체증'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교통체증을 완전히 없애기는 힘들겠지만, 도로 위의 운전자들이 서로 조금씩만 배려한다면 좀 더 편안한 귀성길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