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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자동차·내비게이션과 마주하다

 

지금까지 증강현실은 영화나 드라마, 만화 등에서 주로 등장했습니다. 안경이나 기계를 착용하면 현실의 사물과 가상의 정보를 함께 볼 수 있게 되는 장면, 한 번쯤은 본 적 있으시죠?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역시 증강 현실 게임을 배경으로 흥미진진한 서스펜스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송가와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소재인 '증강 현실'이 최근 자동차에도 적용되고 있어요. 상상 속에서 존재하던 미래 기술이 현실로 다가온 것입니다.

 

 

증강현실이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은 실제 환경에 가상 정보나 물체 등을 합성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입니다. 증강현실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이라는 개념과도 비슷해 많은 사람들이 두 용어를 헷갈려 하는데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가상현실은 디스플레이 및 렌더링 장비를 통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환경을 보여주는 것이에요. 이때 만들어진 인공적인 상황이나 환경 등은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해 실제와 유사한 공간적, 시간적 체험을 하게 합니다. 배경과 이미지를 모두 가상의 것을 사용하는 가상현실에 반해, 증강현실은 가상 이미지와 현실 공간을 함께 보여줍니다. 지난 2016년 큰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 고'가 대표적인 증강현실의 예라고 할 수 있죠. 포켓몬이라는 가상의 이미지를 현실 환경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즉, 증강현실은 가상현실이 현실과 접목되면서 변형된 형태 중 하나입니다.

 

 

차량용 증강현실 기술 개발 동향

 

차량용 증강현실 기술은 운전자의 신체적 인지 부하를 최소화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차량용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술이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죠. 

 

현대자동차의 경우 이르면 2020년부터 양산차에 차량용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3D 입체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도 생생한 영상을 볼 수 있게끔 홀로그램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차량용 증강현실 홀로그램 내비게이션은 전면 유리창에 도로 정보가 표시되기 때문에, 운전자는 앞만 보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어요. 차량 속도에 맞춰 이동 방향을 표시해주고 도로 정보, 위험 경보, 보행자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감상 등의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미래의 증강현실

 

현재 차량용 증강현실은 주로 내비게이션에 접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차량용 증강현실 기술은 좀 더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과 만날 전망입니다. 특히, 오프라인 자동차 매장 유지 관리에 많은 비용이 투입되고 있는 오늘날의 상황을 대신할 수 있는 '가상 쇼룸 서비스' 등에 증강현실 기술이 활발히 접목될 것입니다. 현재 자동차 기업들은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장에 구비해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체험해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해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곳에서 자동차의 외관과 내부를 구경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자율 주행 자동차에도 증강현실 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될 것입니다. 탑승자가 자율 주행 자동차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끔, 증강현실 기술이 여러 가지 시각적 피드백을 주는 것이죠. 또한 관광지 정보, 친구 찾기 등의 콘텐츠로 탑승자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수도 있겠네요.

 

 

영화나 만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증강 현실 기술! 이제는 정말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자동차 탑승자들의 편리하고, 재미있는 드라이빙을 완성해 줄 증강 현실 기술 대중화가 정말 기다려지네요. 현실과 가상이 접목된 상황에서 운전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합니다.